Move-Native 속도와 지능의 삼총사 - @Aptos , @MMTFinance , @katana Aptos, Momentum Finance, Katana는 마치 블록체인 월드의 F1 머신처럼 각자 다른 엔진을 장착하고 질주하고 있다. 세 플랫폼 모두 속도, 효율 그리고 지능적인 구조를 핵심으로 삼지만 그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Aptos는 병렬 실행의 제왕, Momentum Finance는 자본 효율의 천재, Katana는 수익을 쌓는 전략가로 각각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Aptos는 Block-STM이라는 독특한 엔진을 장착해 여러 거래를 동시에 처리한다. 충돌이 생기면 알아서 조정하고 다시 달리는 방식으로 32개의 코어를 가진 환경에서 16배 빠른 속도를 뽑아낸다. 이 시스템 덕분에 초당 16만 건이라는 이론적 성능과 650밀리초의 거의 실시간 확정 속도를 자랑한다. 거래당 비용은 단돈 0.00052달러 말 그대로 초저가 슈퍼컴퓨팅이다. Momentum Finance는 Sui의 객체 중심 구조를 무기로 삼는다. 여기서는 거래가 충돌하지 않는 한 동시에 진행된다. 덕분에 유동성을 집중시킨 CLMM(집중 유동성 시장 메이커) 구조로 기존 AMM보다 4000배나 높은 자본 효율을 낸다. LP들은 0.01% 단위의 정밀한 가격 범위 안에서 자금을 배치하고 수수료의 80%를 가져간다. 월간 거래량만 130억 달러를 넘나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Katana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간다. OP-ZK 하이브리드 L2로서 이더리움의 보안을 이어받으면서도 빠른 ZK 확정성을 제공한다. VaultBridge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브릿지된 자산을 Morpho 금고에 넣어두고 2~5%의 수익을 자동으로 쌓는다. 체인 자체가 유동성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POL(프로토콜 소유 유동성) 모델 덕분에 토큰 인플레이션 없이도 꾸준히 성장하는 구조다. 실적을 보면 Aptos는 6억8천만 달러의 TVL과 하루 평균 1억4천만 달러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Momentum은 5억7천9백만 달러 TVL로 하루 1억3천만 달러 거래를 처리한다. Katana는 아직은 작지만 4천2백만 달러 TVL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거래 비용은 Aptos가 가장 저렴하고 Momentum과 Katana가 그 뒤를 잇는다. 보안 측면에서도 세 플랫폼은 각자의 무기를 갖고 있다. Aptos는 Move 언어의 '리소스 타입' 개념으로 재진입 공격을 원천 차단하고 Pyth와 Chainlink 오라클을 통해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Momentum은 AI로 유동성 위치를 자동 조정해 손실을 20~50% 줄이고 NFT 형태의 LP 포지션으로 담보 재활용이 가능하다. Katana는 ZK 증명 기반의 브리지 보안을 통해 리스크를 낮추고 6/8 다중서명 보안위원회가 모든 비상 조치를 관리한다. 자동화 기능도 흥미롭다. Aptos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트랜잭션을 지원하고 Momentum은 세 개의 AI 에이전트가 유동성 위치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Katana는 익숙한 Gelato나 Chainlink Keeper를 통해 EVM 기반 자동화를 구현한다. 즉, Aptos는 기계적인 정밀함, Momentum은 AI의 유연함, Katana는 전략적 통합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개발자 경험으로 보면 Aptos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 다양한 언어로 된 SDK, 정형 검증 도구, 친절한 CLI를 갖추고 있다. Momentum은 Rust와 Move 중심의 모듈형 개발 구조를 제공하며 Katana는 익숙한 EVM 환경을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리스크 측면을 살펴보면 Aptos와 Momentum은 분산 검증자 네트워크로 시퀀서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Katana는 단일 시퀀서를 사용하지만 ZK 증명으로 재조직 위험을 없앤다. 유동성 리스크는 Momentum이 CLMM 구조로 완화하고 Katana는 체인 자체가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성을 높인다. 결국 이 세 프로젝트는 각자의 방식으로 "Move-native"의 진화를 보여준다. Aptos는 속도로 승부하고 Momentum은 효율로 돌파하며 Katana는 구조적 지속 가능성으로 시장을 재편한다. 속도, 효율 그리고 수익 세 축이 하나로 만나는 이 지점에서 블록체인의 미래가 이미 달리고 있다.